글로벌의학연구센터&룰루랩,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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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인플루엔서 마케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뷰티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기술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룰루랩이 홈헬스케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사진>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CES에서 얻은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인공지능 피부 분석 솔루션 ‘루미니(LUMINI)’ 가정용 버전을 출시하겠다”며 “맞춤 진단과 피부 케어 시스템에서 향후 건기식까지 이어지는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 관련 데이터는 전문의가 아닌 이상 객관적 지표를 확인하기 어렵다. 시중에 존재하는 피부 측정기는 일부 부위에 한정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데이터 솔루션도 대중화의 길은 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출발한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C-Lab) 출신 기업이다. 직접 개발한 루미니는 비접촉식으로 피부 전면을 스캔해 주름, 트러블, 색소 침착 등 얼굴 전면 피부를 데이터화해서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실제로 다국적, 다인종 피부 데이터에 기반한 피부 분석 AI 기술을 바탕으로 뷰티 업계 최초 비접촉 방식으로 제공하며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 2021 ‘Smart Home’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은바 있다.
CES 혁신상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정하는 상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CES에 출품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술력, 사용자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특히 이번에 CES 2021을 통해 선보인 ‘LUMINI PM(Personalized Mirror)’은 스마트 미러 형태로 AI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쉽고 체계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에 피부 데이터가 축적돼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추천해주며, 제휴된 뷰티 전문가와 연계돼 온라인 컨설팅 및 예약 등 피부 케어 솔루션에서 맞춤형 진단까지 가능한 One Stop Service를 제공한다.
AI 기술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는 높아진다.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데까지 피부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다. 피부의 변화에 따른 건강에 생기는 문제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용준 대표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루미니의 경쟁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며 “결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단계를 밟아간다는 판단이며, 이제 AI와 IoT(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한 연결망으로 피부 개선의 새로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L&C BIO와 글로벌의학연구센터가 협업을 위해 진행한 투자를 바탕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임상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AI 맞춤 추천 시스템을 개발 중인 부분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술에 뷰티 산업 이외에 헬스케어로 확장됨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몸 관리할 때 ‘인바디’를 하듯이 피부 관리에 있어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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